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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0년 선박 납치 30% 이상 늘어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21 17:08
2011년 1월 21일 17시 08분
입력
2011-01-21 17:03
2011년 1월 21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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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프랑스, 미국 등에 이어 강경 대응으로 피랍 선원들을 구출하는 등 전 세계가 해적소탕에 나서면서 올해 선박 납치 건수가 줄어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국제적인 공조노력에도 지난해 전 세계 해상에서 선박이 납치된 사건이 30% 이상 늘어났다.
작년 한 해 동안 해적이 상선을 공격한 사건은 모두 446건으로, 전년도의 406건에 비해 40건(9.8%) 증가했다.
전체 건수 중 절반이 넘는 225건이 소말리아 부근 해역에서 발생해 이 지역을 지나는 어선들이 여전히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됐다.
또 전 세계에서 해적에 납치된 선박은 지난해 66척으로, 2009년(49척)보다 17척(34.7%)이나 많았다.
이 중 4척을 제외한 62척이 소말리아 부근 해역을 지나다가 납치됐다.
우리나라 국적 선박 중에는 다행히 피랍사례가 없었지만, 해적으로부터 공격받은 선박은 2009년의 3척에서 지난해 4척으로 늘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 범위는 원양으로 확대돼 작년 4월 마셜군도 국적의 삼호드림호가 1000마일(1600km) 떨어진 곳에서 납치됐고, 12월에는 다른 선박이 1864마일(3000km) 바깥 해역에서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다.
해적이 납치한 인질들의 석방금도 크게 뛰어 2009년 1척당 400만 달러였던 평균석방금이 작년에는 900만 달러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국의 해적소탕에도 불구하고 작년까지 해적의 선박 납치가 늘어났다"며 "해적들이 많은 돈을 쉽게 벌기 위한 수단으로 선박을 납치하는 만큼 각 정부의 강경 대응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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