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들이 상사나 선배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했어. 역시 최고야!'인 반면 듣기 싫은 말은 '잔말 말고 시키는 대로 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20일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신문이 포스코 직원 1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후배 사원이 직장 상사나 선배에게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전체 응답자의 42.7%가 꼽은 '수고했어. 역시 최고야!'로 나타났다.
'고생이 많은 것 안다. 고맙다'가 23.5%로 뒤를 이었고 '자네만 믿네. 자네라면 잘할 거야'(17.5%), '어려운 거 있으면 얘기해. 얼마든지 도와줄게'(15.7%) 등이 있었다.
반면 상사나 선배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잔말 말고 시키는 대로 해!'(29.7%)가 차지했고 '그것밖에 못하나. 이걸 일이라고 했어?'(24.4%), '회사 와서 하는 일이 뭐야. 하는 일 없지?'(17.7%), '누구누구가 하는 것 좀 보고 배워'(14.5%), '그동안 뭐했어. 빨리 좀 해!'(12.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선배나 상사 입장에서 후배에게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제가 해보겠습니다'(40.2%)라는 능동적인 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역시 선배님이십니다. 대단합니다'(21.6%)와 '선배, 이것 좀 가르쳐 주세요'(14.6%), '선배만 믿습니다. 선배가 있어 든든합니다'(14.6%) 등이 후배에게 듣고 싶은 말로 꼽혔다.
반대로 후배 사원에게 가장 듣기 싫은 한마디는 응답자의 45.7%가 꼽은 '이건 제 담당이 아닌데요'가 차지했다.
또 '이런 것도 못하세요?'(16.0%)와 '전 오늘 빠지겠습니다'(14.6%), '잘 모르겠는데요'(14.5%), '제가 알아서 다 할게요'(8.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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