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바뀐’ 신형 그랜저 출시…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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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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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그랜저가 13일 공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리는 신차발표회에 앞서 신형 그랜저의 가격과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보다 높이는 20mm 낮아지고 폭은 10mm 커졌다. 특히 휠베이스가 65mm 늘어나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연비 11.6km/ℓ의 람다 II 3.0 GDI 엔진과 최고 출력 201마력, 연비 12.8km/ℓ 세타Ⅱ 2.4 GDI 엔진을 채택했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HG 240 럭셔리 3112만원, HG 300 프라임 3424만원 HG 300 노블 3670만원, HG 300 로얄 3901만원으로 책정됐다. 2400cc모델 기준으로 기존모델보다 220만원 정도 올랐다. 동일한 세타Ⅱ 2.4 GDI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2.4 모델보다 112만원~224만원 높은 수준.

안전품목으로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과 국내 최초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장착했다. ASCC는 전방 차량과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 자동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탑재된 주행 편의 시스템이다.

한편 현대차는 그랜저의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시장에서 8만여대, 해외 시장에서 2만여대로 세웠다고 밝혔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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