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11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10월보다 평균 0.03% 올랐다. 땅값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다 7월에는 오름세를 멈췄고 8월에 하락세(―0.01%)로 돌아선 이후 9월(―0.04%), 10월(―0.03%)까지 계속 떨어졌다. 서울이 6개월 만에 0.02% 상승했고 경기도도 5개월 만에 0.01% 올랐다. 인천은 0.03% 떨어지며 5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로는 0.01% 올랐다.
한편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20만8260필지, 1억8509만3000m²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필지는 0.7% 늘고 면적은 15.5% 줄었다. 필지 기준 거래량은 4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달인 10월에 비해서도 필지는 14.9%, 면적은 16.6% 늘어 토지 거래가 점차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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