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내년경제 수출-내수 동반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7일 10시 29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과 내수의 균형잡힌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거시적으로 보더라도 내년에는 수출과 내수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10일 내년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성장률 전망치 4.5% 가운데 내수가 2.5%포인트, 수출이 2.0%포인트를 기여하는 등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주요 20개국(G20)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국제 금융규제와 관련해서는 "규제가 어떻게 변하든지 우리에게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국내 은행에) 자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하나, 기업, 외환, SC제일, 한국씨티, 산업, 수출입, 농협, 수협 등의 은행장 11명이 참석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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