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출시, 3년간 매월 5만600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3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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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13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다.

갤럭시탭을 데이터와 음성통화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2년간 이용시 매달 6만6000원, 3년이면 매달 5만6000원(단말기 할부금+기본요금, 이상 부가세 별도)을 내면 된다.

출시를 앞두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요금제는 기존 올인원과 3G 무선인터넷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로 결정됐다. 올인원55(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3G 데이터는 무제한이다.

약정기간은 2년이지만 단말기 할부 기간은 3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3년째에도 요금할인(올인원 55 기준 매달 1만9250원)을 받을 수 있다.

올인원55 요금제를 기준으로 2년 약정을 맺으면 26만7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실제 매월 청구되는 금액은 2년에 7만7250원, 3년에 5만6000원 가량이다.

초반 3년간 이용하는 조건으로 단말기 할부 금액(36개월 할부)이 정해져도, 2년 약정 기간이 끝난 뒤 가입을 해지하면 위약금 없이 남은 단말기 할부금만 내면 된다.

무료 음성통화는 올인원55가 300분, 올인원65가 400분, 올인원80이 600분 등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폰과 동일하다.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없는 T로그인 요금제의 경우 1년 이상 약정을 맺을 경우 판매가는 72만원이며 요금제는 2만4000원, 2만9900원, 4만5000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올인원 55 이상 요금제와 달리 데이터 사용이 제한되는데, 기본료 2만4000원을 선택할 경우에는 1.5GB, 2만9900원 선택 시에는 4GB, 4만5000원 요금제 선택 시 8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판매는 이날부터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T스마트샵에서 이뤄지며, 일부 대리점에도 제품이 풀린다. 15일부터는 삼성전자 매장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한다. 이 경우에는 SK텔레콤의 OPMD 요금제인 'T데이터세어링' 서비스(월3000원)에 가입해야 3G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격은 100만원 전후로 예상된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 버전(프로요) 기반의 7인치 태블릿PC로 WSVGA급 해상도(1024*600)와 1GHz 프로세서를 갖췄으며 3G,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아이나비와 T맵 등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됐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앞서 T스토어에 태블릿PC용 전자책, VOD, 만화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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