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국민은행장 “자원 재배치, 빠른 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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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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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희망퇴직을 통한 대규모 인력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민병덕 국민은행장(사진)이 1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직 내 필요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크면서도 빠른 조직으로 변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짧은 기간에 조직의 많은 부분에서 변화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다소간의 혼란이나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극적인 이해와 동참으로 과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 △영업력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성과주의문화 구현 △소통 경영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민 행장은 “기존 점포는 방문 고객이 줄어드는 현실에 맞게 슬림화하고 통합점포는 전면 확대할 것”이라며 “우량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고객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소형 특화점포를 신설하고 대학가에 대한 네트워크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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