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한전, 4억달러에 지분 40% 인수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03:00수정 2010-09-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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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필리핀 최대 규모인 산타리나·산로렌조 가스복합화력발전소(사진) 지분 40%를 영국 가스개발 전문회사인 BG그룹에서 4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80km가량 떨어진 루손 섬 바탕가스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1500MW 용량으로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전 측은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영되는 발전소를 경쟁 입찰을 통해 인수하는 첫 사례”라며 “인수 금액은 약 4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1995년 필리핀 전력 시장에 진출한 한전은 현재 2218MW 용량의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200MW 용량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한전의 필리핀 전력 시장 점유율은 10% 선이다.

한전 관계자는 “공동 사업주인 퍼스트 필리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소 증설 및 신재생에너지 등 필리핀 신규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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