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책값, 술값의 4분의1

동아일보 입력 2010-09-29 03:00수정 201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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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 1105명 설문 흔히 책을 많이 읽는다는 가을에 직장인들은 얼마나 책을 읽고 있을까. 2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1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 달에 평균 3만2000원을 들여 2.6권의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술자리에 참석하는 횟수는 한 달 평균 5.8회였고, 여기에 쓴 비용은 월평균 12만6000원이었다. 직장인들이 매월 독서에 쓰는 비용은 술값의 4분의 1 수준인 셈.

이 같은 경향은 특히 남성 직장인에게서 두드러졌다. 남성 직장인은 한 달 평균 2만5000원을 들여 2.3권의 책을 읽고 있었지만 술값으로는 월평균 18만2000원을 쓰고 6.0회의 술자리에 참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술값이 책 구입비의 8배에 달했다.

반면 여성 직장인은 한 달 평균 술값으로 9만8000원, 도서 구입에는 4만10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장인의 월평균 독서량은 3.0권, 술자리 참여 횟수는 4.6회였다.

직장인들이 주로 읽는 책은 소설이나 시 등 문학류가 34.0%로 가장 많았고, 비즈니스 및 경제 관련 서적 26.5%, 직무 관련 서적 13.5%, 사회과학 및 역사서 13.4% 순이었다. 독서를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58.0%로 가장 많았고, ‘독서는 회식처럼 강제성이 없어서’(26.9%),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8.0%),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4.9%)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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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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