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채소 사먹느니 집에서 길러먹자”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3:00수정 2010-09-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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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원예용품 판매… 9월 들어 55%나 폭증 채소가격이 추석 명절 대목을 지난 뒤에도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키워서 먹을 수 있는 원예용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은 집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원예용품 판매가 9월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나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상추 쑥갓 등 쌈 채소를 기를 수 있게 구성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분, 원예용 상토, 씨앗 등이 한 세트로 구성된 ‘베란다 텃밭세트’(3000∼1만 원)의 경우 이 업체에서만 하루 평균 50세트 판매되고 있다. 쌈 채소 외에도 비빔밥 등에 넣어 먹는 새싹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원예세트나 콩나물 재배기,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유실수 묘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식탁에 자주 오르고 상대적으로 재배하기가 쉬운 상추 시금치 대파 부추 고추 등 각종 채소 씨앗 등도 1000∼2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 ‘고기로 채소를 싸 먹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싼 채소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주부가 많이 찾고 있다. 옥션 리빙원예부문 조수현 팀장은 “한동안 웰빙 열풍으로 각종 채소 재배용품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 채소재배용품의 높은 인기는 높은 장바구니 물가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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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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