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금융권-포털로… 쏟아지는 상생 대책

동아일보 입력 2010-09-10 03:00수정 2010-09-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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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2000여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LG그룹은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2000여 개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구두 발주 금지, 납품 대금 조정 기준 및 절차 도입, 부당한 감액 행위 금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은 대금결제를 100% 현금결제로 전환한다. 또 연간 2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대출도 시작했다.

■ GS리테일 “납품대금 10일 앞당겨 지급”

GS리테일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업체에 납품대금 500억 원을 예년보다 10일가량 앞당겨 17일에 조기 입금하기로 했다. 명절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452개의 협력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이달부터 자사가 추천한 협력회사에 은행이 대출 조건을 우대해주는 ‘패밀리론’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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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포털사 “中企기금 310억 조성”

인터넷 세상에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NHN 다음 등 포털회사,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업자,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 산하기관 등 17개 기관이 9일 ‘인터넷상생협의체’를 만들었다. 포털회사들이 중소기업 지원펀드 310억 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과 기술을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상생안을 마련해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 농협 “이달 말까지 1조5000억 中企 지원”

농협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만기 연장과 신규 대출 등으로 총 1조5000억 원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만기 연장은 1조 원, 신규 대출은 5000억 원이다. 농협은 최고 1.3%의 우대금리도 제공키로 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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