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자들은]주식-부동산 설명회 찾아… 큰손들은 ‘열공중’

동아일보 입력 2010-09-07 03:00수정 2010-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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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금융기관이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나 이벤트를 계속 늘리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상품의 구조가 복잡해 고객이 정확하게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구체적인 자산상담은 개별적인 상담으로 이루어지지만 주식시장 및 부동산시장에 관한 전문가의 전망을 전달하는 세미나 및 이벤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산가는 이러한 정보 제공 설명회에 적극 참석해 투자 의사결정에 참고하고 있다. 자산가도 과거처럼 상품에 가입하고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가 있는 자산관리세미나의 내용을 알아보자.

자산가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역시 국내외 주식시장 설명회이다. 더블딥 논란과 더불어 향후 연말 및 내년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집중하고 있는 주제들. 특히 최근에는 3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자문형 랩상품을 운용하는 국내외 유수 자문사가 기존 가입고객 및 잠재고객에 대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주식시장 전망 및 추천 상품에 대한 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전반적으로 해외 주식시장보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망이 양호한 편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대형 우량주 중심의 투자를 권유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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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도 지속적인 관심사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거래가 부진하고 보유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크다. 정부가 일부 금융 규제와 세금 혜택을 연장하는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의 부동산 전망에 대한 문의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일본의 경우처럼 장기적인 큰 폭의 대세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부동산이 다른 자산군에 비해 과거처럼 큰 폭의 초과 수익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부 지역적 호재가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부동산시장에 대한 설명회가 꾸준히 개최되고 자산가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자산가의 참여가 늘어나는 이벤트는 건강관련 강좌, 골프 와인 등 취미강좌, 자녀교육 및 유학 관련 강좌 등이다. 특히 자산가의 연령대가 비교적 높아 요가 등의 건강강좌, 웰빙식품 세미나, 피부미용 등에 대한 세미나의 인기가 매우 높다. 또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체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이러한 세미나와 이벤트 개최를 선택하면서 앞으로도 이벤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영 하나은행 선릉역 골드클럽 PB팀장

정리=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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