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동산 설명회 찾아… 큰손들은 ‘열공중’

동아일보 입력 2010-09-06 22:41수정 2010-09-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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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금융기관에서는 직접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나 이벤트 진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상품들의 구조가 복잡해 고객들이 정확하게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구체적인 자산상담은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주식시장 및 부동산시장에 관한 전문가의 전망을 전달하는 세미나 혹은 이벤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산가들은 이러한 정보제공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투자 의사결정에 참고를 하고 있다. 자산가들도 과거처럼 상품을 가입하고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기가 있는 자산관리세미나의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자산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역시 국내외 주식시장 설명회이다. 경기 더블딥 논란과 더불어 향후 연말 및 내년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집중하고 있는 주제들. 특히 최근에는 3조 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자문형랩상품을 운용하는 국내외 유수 자문사들이 기존 가입고객 및 잠재고객에 대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주식시장 전망 및 추천 상품에 대한 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전반적으로 해외주식시장 보다는 국내주식시장의 전망이 양호한 편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대형우량주 중심의 투자를 권유하는 편이다.

부동산 시장도 지속적인 관심사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거래가 부진하고 보유부동산에 대한 가격하락 우려가 크다. 정부가 일부 금융규제와 세금혜택을 연장하는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에 향후 부동산전망에 대한 문의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일본의 경우처럼 장기적인 큰 폭의 대세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부동산이 다른 자산군에 비해 과거처럼 큰 폭의 초과수익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부 지역적 호재가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서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설명회는 꾸준히 개최되고 자산가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자산가들이 참여가 늘어나는 이벤트는 건강관련 강좌, 골프, 와인 등 취미 강좌, 자녀교육 및 유학관련 강좌 등이다. 특히 자산가들의 연령대가 비교적 높아서 요가 등의 건강강좌, 웰빙식품 세미나, 피부 미용등에 대한 세미나 등은 인기가 매우 많다. 또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 체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이러한 세미나와 이벤트 개최를 선택하면서 앞으로도 이벤트는 어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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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선릉역 골드클럽 정상영 PB팀장
정리=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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