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LCD패널 매출 60억달러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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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서 처음으로 매출액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9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60억22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세계 시장점유율은 올 1분기(1∼3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26.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LCD 매출액 중 TV용 패널은 40억9000만 달러로 전체의 68%였다.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발광다이오드(LED) 및 3차원(3D) TV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분기 LCD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53억70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23.4%를 기록했다. 이어 대만의 AUO(16.2%)와 치메이이노룩스(15.8%), 일본의 샤프(9.4%) 등이 뒤를 이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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