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헝가리 최고 명문인 부다페스트공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이 대학에 빌딩 엔지니어링 전공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열 제어 관련 기술과목을 개설하고 현장 경험이 많은 시스템 에어컨 전문가들을 강사로 배치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이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강의실과 실습실을 설치·운영하며 교수진 대상의 기술 컨설팅도 진행한다.
■ 엄도환 씨 ‘바텐더 월드컵’ 준우승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인 ‘제2회 월드클래스’ 최종 결선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엄도환 씨(사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바텐더 월드컵으로 통하는 이 대회는 디아지오가 후원하며 올해는 24개국 대표가 참가해 3일 동안 하루에 2개씩의 테스트 점수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대표로 나선 엄 씨는 리츠칼튼서울호텔의 ‘더 리츠바’ 바텐더다.
■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대구서 운행
디젤하이브리드 버스가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내년 1월부터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대한석유협회(회장 오강현)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대구시는 19일 대구시청에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과 시범운행 및 보급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 정유사로 구성된 석유협회와 기계연구원이 5월 발표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시는 시내버스형과 좌석버스형 버스를 한 대씩 기증 받아 각각 내년 1월과 6월부터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 기아차 ‘무브’ 美비전 어워드 대상
기아자동차의 2010년도 지속가능보고서인 ‘무브(MOVE)’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18일 “이 보고서는 기아차의 경제·환경·사회부문에 걸친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잡지 형태로 담아냈으며, 이번 대회에 출품된 4000여 개의 연차 보고서 전체 순위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