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돌풍… 판매량 열흘새 20만대 돌파

단일기종으로 최고 기록

“갤럭시S를 배웁시다”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존’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S’의 판매량이 국내 출시 열흘 만인 3일 20만 대를 넘어섰다. 단일 기종으로서 열흘 만에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최고 기록이다.

판매량이 20만 대를 돌파하면서 이벤트도 잇따르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등 총 5만 개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마트+T 쿨&핫 페스티벌’을 펼친다. SK텔레콤은 3일 20만 번째 가입고객에게 삼성전자가 내놓을 예정인 태블릿PC 교환권과 T-스토어 100만 원 상품권을 제공했다.

한편 갤럭시S를 구매한 고객의 사용 후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 초기 구매고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인에게 갤럭시S를 권할 것이라고 응답한 고객이 90%에 이른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