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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아공, 한국승 씨 찾았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6-15 18:37
2010년 6월 15일 18시 37분
입력
2010-06-15 18:37
2010년 6월 15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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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국승, 이대영….'
거짓말 같지만 모두 남아공 월드컵과 관련한 이름 덕분에 홈쇼핑업체가 주는 선물을 받게 된 사람들이다.
홈쇼핑업체 GS샵은 자사 기업 블로그를 통해 이색 이름으로 남아공 월드컵을 응원하는 사례를 공모한 결과, 한국승 씨(21)와 남아공 군(18)등이 응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GS샵은 이들에게 당첨자 본인의 이름을 새긴 월드컵 응원용 티셔츠 등 선물세트를 증정키로 했다. 경남 창원 소재 고교생인 남 군의 학교에는 3학년생 전체가 먹을 수 있게 피자 100판도 보내기로 했다.
GS샵 관계자는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114 안내에 문의했을 때도 남아공, 심육강, 한국승 같은 이름은 등록돼 있지 않아서 실제로 해당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을지 반신반의 했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고객들이 많이 응모했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남아공, 한국승 외에도 12일 열린 그리스전 점수를 뜻하는 이대영, 그리스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전까지 2연승을 기대케 하는 '이연승'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응모해 선물을 받게 됐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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