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 금리 홀로 ↑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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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하락에도 4월 0.03%P 올라

시중금리가 떨어지며 은행 예금 및 대출금리도 하락하고 있지만 500만 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상품이어서 금리하락의 혜택이 서민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소액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6.66%로 3월에 비해 0.03%포인트 올랐다. 2월에 비해서는 두 달 만에 0.71%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07%로 전달보다 0.40%포인트 내려가며 통계 집계(200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월에 비해서는 두 달 만에 0.68%포인트 급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3월 연 5.74%에서 4월에는 연 5.51%로 낮아졌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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