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국제 콘퍼런스 내달 15일 서울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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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KDI 공동 주최

저소득층 서민에게 싼 금리로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의 성과를 알리고 금융 소외자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미소금융 국제 콘퍼런스가 다음 달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주최하는 이 회의에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등 10여 개국의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신용대출) 기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기구가 주최한 마이크로크레디트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기와 마이크로크레디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미소금융의 성과를 알리는 등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금융위기가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국제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한국 ‘G20추진단’을 통해 6월 캐나다 또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보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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