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엄격한 품질관리-소비자 맞춤형 농산물 생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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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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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농가들이 여름철 수박 출하시기에 재배한 수박에 가장 붙이고 싶어 하는 브랜드가 ‘고창수박’이다. 모든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한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고창수박은 수박의 대명사로 꼽힌다.

고창수박의 명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질 좋은 황토와 기후, 수박시험장의 재배기술 등 3박자가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고창수박이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이유는 수박이 한참 자랄 6∼7월에 28∼32도의 고온조건과 미네랄이 풍부한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기 때문. 또 바람이 잘 통하는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는 까닭에 병해충에 강하고 오래 저장해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얇은 껍질과 부드러운 과육을 겸비해 아삭아삭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난다.

고창수박은 최신의 비파괴당도선별기를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맞춤형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당도가 일반 수박보다 20% 남짓 높고, 중량이 6kg을 넘는 상품은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황토배기 G’라는 이름으로 매년 5월 말부터 출하된다.

표준화, 규격화를 통해 관리한 ‘황토배기 G’는 농림부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된 고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 원예사업부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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