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전에 랜드마크 쇼핑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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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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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건립 MOU 체결

박성효 대전시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6일 대전시청에서 복합쇼핑몰 개발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신세계
박성효 대전시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6일 대전시청에서 복합쇼핑몰 개발에 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신세계
2013년까지 대전에 ㈜신세계의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은 26일 대전시청에서 정용진 부회장과 박성효 대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교외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대전시는 소비자가 접근하기 쉽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지역을 신세계 측에 건설용지로 제공하고, 신세계는 이 용지에 2013년까지 교외형 복합 유통시설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건립 예정지는 대전 서구 지역으로, 정확한 용지는 대전시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아웃렛,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결합된 미국식 쇼핑몰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대전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을 현재 신세계가 부산에서 운영 중인 센텀시티에 버금가는 쇼핑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향후 시행 협약을 별도로 체결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성공적인 복합쇼핑몰 개발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쇼핑문화 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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