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업체 도레이새한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도레이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꾼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도레이 사장과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 소재로 정상의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회사명을 도레이첨단소재로 바꾼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신성장 전략 ‘비전 2020’을 발표하고 10년간 2조32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2009년 매출 9530억 원의 3.6배에 이르는 3조5000억 원의 매출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소재인 도레이의 탄소섬유 ‘토레카(TORAYCA)’ 생산공장을 경북 구미에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3공장에 건설하기로 했다. 도레이는 또 관련기술을 한국에 이전하고 나아가 4800억 원을 투자해 ‘토레카사(絲)’의 제조판매, 성형기술을 활용한 성형품(Composite) 사업을 전개해 탄소섬유 복합재료사업에서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레이새한은 1999년 일본 도레이와 새한의 합작회사로 출발했다가 지분변동을 거쳐 2008년부터 일본 도레이가 지분을 100%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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