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등 12곳, 에너지 年 1∼6% 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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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목표관리제’ 협약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 무역센터 등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기관 12곳은 앞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매년 최대 6%까지 줄이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 기관들과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6%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가한 12개 기관은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가 연간 1만 TOE(석유환산톤) 이상인 공항, 백화점, 호텔 등이다. 이 기관들은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40억 원, 김포공항 20억 원, 무역협회 15억 원 등 총 160억 원을 투자해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꾸는 등 에너지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2개 기관의 에너지 절감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연간 약 8000t의 원유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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