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외국인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금액이 2004년 이후 최대로 집계됐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시장에서 6조81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352억 원으로 총 6조1433억 원이었다. 이는 2004년 1분기에 9조2056억 원을 나타낸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1분기에 외국인들이 1조 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건 올해와 2004년 외에 2001년(3조3693억 원), 2006년(1조9222억 원) 등 총 네 차례였다.
반면 금융위기 발생 전인 2008년 1분기에 외국인은 13조4226억 원을 순매도했고 2003년과 2002년 1분기에도 각각 1조2683억 원과 1조35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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