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창업 성공사례] 적자 한복대여점, 브랜드 변경 후 흑자지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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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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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한복대여점, ‘안근배 한복대여 사당점’ 신경화 점장의 명쾌한 제안

적자로 허덕이던 한 한복 대여점에 기적이 일어났다. 바로 브랜드를 바꿔 건지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비결은 바로 ‘안근배 한복대여’라는 명품 브랜드 타이틀에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 ‘안근배 한복대여 사당점’ 신경화 점장을 만나보았다.

Q. 만성 적자이던 한복대여점을 인수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안근배한복대여 사당점은 원래 ‘도투락댕기’라는 상호로 이전 주인이 1년 이상을 경영해온 곳입니다. 사업수완이 좋은 사람이었지만 한 달 매출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 되자 한복 대여점을 개진해놓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한 제가 한 일은 본사를 믿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상권조사와 분석은 안근배한복대여 프랜차이즈 창업 본사에서 맡아했고 수익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 하여 인수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안근배 한복대여’라는 간판이 달리자 첫 달부터 적자 한복 대여점 ‘도투락댕기’가 매출이 흑자로 전환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한복인데 과연 브랜드 이름과 제품이 달라진다고 하여 큰 변화를 가져올까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안근배디자이너의 디자인과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믿은 결과는 제 기대 이상의 흑자였습니다.

Q. 만성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A. 아주 극단적인 변화를 꾀한 것도 아닙니다. 인테리어를 바꾸지도 않았고 본사가 도투락댕기를 인수한 후 제가 한 일은 고급스럽고 다양한 안근배 디자이너의 상품을 진열하고 브랜드를 바꾼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품이 바뀌고 ‘안근배 한복대여’라는 간판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첫 달부터 200만원에 못 미치던 매출이 2,000~3,000만원으로 상승해 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Q. 전적으로 흑자전환의 성공비결이 브랜드파워 때문이라는 거군요. 브랜드가 중요한 세상이긴 하지만 매출액이 순식간에 10배 남짓 증가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네요. 브랜드 가치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A. 이전 사업주도 고객관리가 철저했고 마케팅에도 힘써 사업수완이 굉장히 뛰어났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 창업자가 거대한 기업이 오랜 동안 축적해온 노하우, 연륜과 시스템을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상 사업주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 나도 개인 창업이 성공할 확률은 지극히 낮은 편이에요.

안근배한복대여(한스시즌투)본사는 전방위적인 마케팅과 본사와 지점들 간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고객감동, 모방할 수 없는 뛰어난 한복디자인으로 이미 한복 대여업계에서 명실공히 1위로 자리매김했어요. 그래서 ‘안근배 한복대여’의 이름을 좀 더 믿을 수 있었습니다.

Q. 한복대여점은 아마 여성에게 알맞은 창업 아이템인데, 예비 여성 창업주에게 한복대여업의 장점을 소개하자면?

A. 솔직히 여성이 창업하기에 적당한 아이템은 찾기가 힘들어요. 저도 처음에 창업하려 마음은 먹었지만 마땅히 할 게 없었어요. 식당이나 술집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아도 선뜻 시작하기가 힘들죠. 고급레스토랑이라고 하더라도 여성 창업자로서는 남자고객들을 대하면서 무시발언이나 짓궂은 농담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때마침 알게 된 것이 한복대여 프랜차이즈였어요. 한복대여점은 매우 점잖게, 고급스럽게 해나갈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자식들도 남 앞에서 당당하게 저를 한복대여업을 통해 ‘성공한 창업가’라고 소개할 때 기쁩니다. 매출도 올랐지만 무언가 전통을 지킨다는 자부심, 대외적인 명예와 사회적 지위도 동시에 가졌으니 절로 허리가 펴져요. 자녀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일하는 여성’이라는 타이틀도 가지면 일석이조인 셈이죠. 일 자체도 매우 즐겁고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기쁜 날에 입을 옷을 고르러 오기 때문에 고객도, 직원도 저절로 웃는 얼굴이 된답니다.

Q. 마지막으로 적자인 요즘 한복점이나 한복대여점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A. 대다수의 한복점이 적자로 허덕이는 것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자보다는 흑자를 보고 있는 점포의 입장에서 도움을 좀 드리자면 제가 해드리고 싶은 질문은 ‘1억으로 시작하여 적자, 3억으로 시작하여 흑자의 결과를 낳는 것 중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입니다.

1억으로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모험을 하는 것보다 좀 더 투자하더라도 믿을만하고 잠재성 있는 창업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한복 창업자나 유명하지 않은 한복대여점을 할 바에는 과감히 브랜드 파워를 등에 업고 적자를 보는 편이 좀 더 현명하지 않나요? 안근배한복대여 본사 창업비는 3억, 3억을 가지고 매달 2000만원에서 3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니 이런 가능성 있는 모험이라면 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적자 한복대여점을 순식간에 흑자 전환 시킨 사업모델이 확실하고 브랜드 파워를 가진 전문 브랜드 ‘안근배 한복대여(한스시즌투)’ 프랜차이즈가 불황 속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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