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株 블록세일… 채권단 지분 21%로 줄어

  • 동아일보

하이닉스 채권단은 보유 지분 가운데 6.67%(3928만3000주)를 15일 종가인 주당 2만3500원에 블록세일(정해진 가격에 지분을 쪼개 파는 것)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된 지분 총액은 9232억 원이다. 하이닉스는 2008년 말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주가가 5700원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4배 가까이로 오른 가격에 매각한 것이다. 이번 매각에 따라 채권단의 하이닉스 지분은 21.4%로 줄게 됐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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