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졸사원 250명 인턴십으로 뽑기로

  • 동아일보

인턴 500명 채용해 선발

포스코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250명 모두를 인턴십을 통해 채용한다. 삼성그룹과 LG그룹 등 일부 대기업이 인턴사원을 정규직 채용과 연계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졸 신입사원 전원을 인턴십을 통해 뽑는 것은 대기업 중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 인턴 500명을 선발한 뒤 이 중 250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 달 말에 채용 공고를 내고, 인턴사원 선발 전형은 5월부터 진행한다. 8월 졸업 예정자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생도 응시할 수 있다. 인턴 교육 기간은 6주이며, 이 기간 실무 능력과 인·적성 검사, 임원 면접 등의 점수를 따져 상위 50%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연구직과 경력직 채용은 인턴사원과 별도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인턴 선발을 통한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다른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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