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삼성증권 및 글로벌 컨설팅업계 5위권에 드는 컨설팅업체 AT커니와 공동으로 ‘히든 챔피언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환사채 형태로 공동 투자하게 되며 자본금 규모는 52억 원이다. 기관투자가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300억 원을 공모하며 이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5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권태길 메리츠증권인스티튜셔널세일즈 총괄 전무가 맡는다. 권 대표는 뱅커스트러스트, 도이체은행, 골드만삭스 등에서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을 주로 맡았고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 대표이사를 지냈다. 히든 챔피언 SPAC의 M&A 대상은 신기술과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주식가치 500억 원 내외의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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