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0개월 연속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하남시 0.75% 올라 최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전국의 땅값이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1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25%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런 상승폭은 지난해 12월(0.34%)에 비하면 낮아진 것이지만 땅값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1월 서울의 땅값이 전달보다 0.25% 올랐고, 인천(0.45%) 경기(0.35%)의 상승폭이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전북(0.07%) 충북(0.09%)은 상승폭이 미미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0.75%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 서구 및 강화군(이상 0.55%), 인천 남구(0.51%)도 인프라 건설과 뉴타운 지정과 같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6만9925필지에 1억7379만9000m²로 지난해 1월에 비해 각각 27%, 28.8% 증가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