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상환제 대출금리 5.7%로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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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예정자 4명 중 3명 “빚 평균 1125만원”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가 5.7%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일반 학자금의 대출금리가 모두 지난해 2학기보다 0.1%포인트 내린 5.7%로 결정됐다”며 “국고채 금리가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한국장학재단 채권에 대해 국가가 지급보증을 함으로써 금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22일 밝혔다.

ICL을 신청하려면 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일정한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입생은 28일까지, 재학생은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 가운데 기존의 학자금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3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및 안내는 학자금 포털 사이트(www.studentloan.go.kr) 또는 장학재단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대졸 예정자 4명 중 3명(72.3%)이 평균 1125만 원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1179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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