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신정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드물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한 주 동안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0.19%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가 상승했다. 구별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한 강동구(0.16%)를 비롯해 서초구(0.06%), 송파구(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신도시만 0.01% 내렸고, 나머지 신도시의 매매가는 거래 부진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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