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산림청과 ‘숲사랑 실천 협약’

  • Array
  • 입력 2009년 12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정광수 산림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8일 ‘숲사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현대제철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정광수 산림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8일 ‘숲사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산림청과 ‘숲사랑 실천 협약’을 맺었다. 현대제철은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산림청과 맺은 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 회사는 인천시와 포항시, 당진군 등 현대제철 공장이 있는 지역에 ‘숲사랑 봉사단’을 구성해 1사 1산 지킴이 운동과 식목행사, 산불방지 캠페인, 등산로 정비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에 따라 회사 차원의 탄소중립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는 이미 밀폐형 원료처리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에너지절감 설비 도입과 탄소 줄이기 캠페인, 기후변화대응 활동 등 ‘녹색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과의 협약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의 환경경영 철학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