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거실… 실내공기 건조한 요즘, 화초-가습기로 수분 공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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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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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구의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하다. 피부와 두피 건강은 물론이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촉촉한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수분을 뺏기지 않으려면 실내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초도 훌륭한 대안이다.

리홈의 항균가습기는 은나노 이온수지 항균필터 등을 사용해 항균력과 살균력을 한층 높였다. 물을 분무하기 직전에 세균을 없애주는 UV살균기능으로 가습기의 세균 걱정을 덜었다. 유아 아토피나 유아 감기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습도가 조절돼 환절기 아이들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취향에 따라 아로마 향도 낸다.

쿠첸의 에그형 가습기는 달걀 모양의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소형 탁자 등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알맞은 사이즈다. 가습기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꽃병이나 도자기 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위니아의 자연증발식 공기청정 가습기는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해 물을 필터로 정화하고 습도를 조절한다. 별도의 필터 교환 없이 미세 먼지와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물의 흡착력을 통해 정화하는 게 특징이다.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면 잎에서 수분이 방출돼 습도를 조절해 주고 탁한 실내 공기도 정화해준다. ‘아레카야자’는 ‘살아 있는 가습기’라 불릴 정도로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실내에서 잘 자라고 물이 기체 상태로 식물체 밖으로 빠져나가는 증산작용이 활발하다. 잎이 연하고 줄기가 황색을 띠어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겨울철에는 4, 5일에 한 번꼴로 물을 주면 된다.

‘스파티필름’은 적은 양의 햇빛에도 잘 견디고 꽃이 아름다워 실내 식물로 적합하다. 잎이 많아 건조한 실내에 습도를 높여 준다.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찬 바람이나 찬 기운을 맞으면 시들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디펜바키아’는 잎이 넓고 예민하지 않아 키우기에 수월하다. 잎이 넓은 만큼 가습효과도 뛰어나다. 화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롯데닷컴과 GS샵 등에서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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