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 콜롬비아 내달부터 FTA 협상

  • 동아일보

한국과 콜롬비아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양국은 다음 달 7∼9일 서울에서 FTA 1차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상 범위와 방식, 향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양국은 2008년 11월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FTA의 필요성에 합의했고, 올해 3∼8월 타당성 검토를 위한 민간공동연구를 실시했다.

콜롬비아는 인구 4600만 명으로 중남미에서 3번째로 많으며 중남미에서 석탄과 니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자원부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콜롬비아 수출은 10억9000만 달러, 수입은 1억4000만 달러였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커피, 합금철 등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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