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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기분좋은 전약후강… 1590선 회복!
동아경제
업데이트
2009-11-16 16:22
2009년 11월 16일 16시 22분
입력
2009-11-16 15:40
2009년 11월 16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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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는 오랜만에 전약후강 패턴을 보여주며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미국발 훈풍으로 0.36% 오른 1577.63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코스피 지수는 이렇다할 모멘텀 없이 장 초반 약세로 흘렀다. 외인들도 현물을 매도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결국 코스피 지수도 반전하며 0.33% 내린 1566.83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외인이 선물을 대규모로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를 불러 일으켰고, 기관이 현물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분위기가 급반전 됐다. 오후 들어 꾸준히 오른 코스피는 결국 1.3% 오른 1592.47로 종가를 고가로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가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16일에는 10월 소매판매, 17일은 10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 그리고 18일에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된다.
미국에서 발표될 경제 지표가 확연하게 좋게 나올 경우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가 숨통을 틔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종목별로는 대우건설이 매각 기대감에 8.14% 상승했고,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도 11.65%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2.66% 오른 73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포스코도 2.03% 오른 55만4000원으로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낙폭과대로 주목받던 LG디스플레이가 외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모처럼 2.44% 올랐다.
업종중에는 건설이 2.55% 오르면서 상승을 이끌었고 전기전자는 2.49%로 뒤를 이었으며 기계와 철강금속이 각각 2.08%, 1.79% 올랐다.
모처럼 기관이 1196억원(이하 잠정)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장중 순매수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결국 1166억원의 순매도를, 외인은 16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에선 외인이 4566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7억원, 265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채 그대로 주저 앉았다. 코스피가 1.3% 오르며 형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코스닥은 1.21% 내리며 475.74로 마감했다.
바이오주와 풍력주들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전부 하락해 시장 전체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테마주로 기승을 부리던 4대강 사업 관련주들도 이 날 크게 하락했다.
개인은 6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며 4억원의 순매수를 외인은 8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환율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며 5.5원 내린 1154.80원으로 마감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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