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눈치 보기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거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재건축은 물론 일반 아파트까지 매수 타이밍을 늦추는 사례가 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0.04% 내렸다. 서울 재건축 시장이 0.18% 내려 7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파(―0.17%) 관악(―0.09%) 강서구(―0.09%) 등 25개 구 중 절반 가까이가 내렸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평촌(―0.04%) 분당(―0.01%)은 내렸고 일산(0.01%)은 조금 올랐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2주째 보합세를 유지했다. 안성(―0.08%) 안양시(―0.07%) 등은 내렸고 안산(0.15%) 시흥시(0.03%)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