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SK C&C화려한 신고식… 상장 첫날 10.54%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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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SK C&C가 첫날을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3400원(10.54%) 급등한 3만5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3만 원)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날 SK C&C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높은 3만225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중엔 주가가 3만6500원 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SK C&C는 시스템통합(SI) 업무를 하는 대형 정보기술(IT) 업체이지만 시장은 이 회사가 SK그룹에서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는 데 더욱 주목하고 있다. 그룹의 공식적인 지주회사는 SK지만 SK C&C가 SK 지분을 31.8%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도 SK C&C의 기업가치를 대부분 자체 영업력보다는 이 회사의 보유지분으로 매기는 분위기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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