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월드웨이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누에고치서 추출 ‘실크단백질’ 전문기업

월드웨이는 2001년에 설립된 실크단백질 연구 전문 생명과학기업이다. 충남 연기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직원의 25% 이상이 연구 인력으로 운영되는 연구중심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주력 제품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2002년부터 기업 부설 연구소를 열고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실크단백질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연구소 출범 첫해에 실크아미노산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2004년 특허 등록과 동시에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실큐투플러스’를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생명과학기업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연구개발(R&D) 능력이다. 월드웨이는 실크 단백질 연구를 위해 매년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실크 단백질의 원재료인 누에고치에서 실크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정에 표준화된 과정이 없어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생산 공정을 갖출 수 있었다. 자체적인 연구와 경험이 축적된 후에야 회사의 매출도 늘기 시작했다.

정병천 대표
정병천 대표
2002년 19억 원이었던 월드웨이 매출은 2005년 84억 원, 지난해에는 196억 원을 기록했다. 또 2005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정병천 월드웨이 대표는 “식품안전 척도가 그 나라의 선진화 정도를 판가름하는 잣대”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식품안전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품질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