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세계 최고수준 실행력 높이는 데 집중을”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2시 58분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14일 “실행력이 경쟁우위를 만들어낸다”며 “GS그룹의 실행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고객의 니즈(필요)가 큰 상품이나 서비스일수록 전략적인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뛰어난 실행력이 경쟁우위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실행의 완성도와 스피드 확보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실행할 것 △실행방안의 끊임없는 개선 등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목표수준을 높게 잡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큰 방향을 잡으면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실행의 완성도를 제대로 확보하려면 보통의 성실성을 훨씬 뛰어넘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간에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함께 나누는 등 좋은 기업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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