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 지난해 42건으로 늘어

  • 입력 2009년 10월 5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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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기술의 해외 유출 시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적발된 기술 유출건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지식경제부와 산업기술보호협회 등에 따르면 2004년 26건이었던 산업기술 유출 시도 적발 건수는 2006년 31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42건으로 늘었다. 이는 국가정보원이 적발한 건수로 실제 유출 시도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미 유출된 기술의 경우 기업들이 영업에 지장을 받거나 대외 신뢰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제대로 밝히지 않아 피해규모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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