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시프트’ 청약 경쟁률 10.5 대 1

  • 입력 2009년 9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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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은 중랑구 신내2지구, 은평구 은평2지구 등 장기전세주택(시프트) 7개 단지가 최종 10.5 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 대비 80% 이하 수준인 가격 덕분에 총 1225채를 모집하는데 1만2844명이 몰렸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특히 송파구 장지1단지 84m²(약 25평)는 39.5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신혼부부용으로 공급된 노원구 상계장암지구 59m²(약 18평) 3채에는 61명이 지원해 20.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내2지구와 은평2지구 5단지의 신혼부부 물량 역시 각각 8 대 1과 7.6 대 1이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0일 오후 1시경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혹은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시는 이번 당첨자 발표부터는 정확한 당첨 커트라인(청약 점수 기준선)도 함께 공개해 인터넷 카페 등에서 부정확한 커트라인 정보가 떠돌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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