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단 리모델링 지역경제 살릴 것”

  • 입력 2009년 9월 2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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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최경환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사진)이 장관으로서의 첫 방문지로 인천 남동공단을 택했다. 최 장관은 공식 취임도 하기 전인 19일 공단의 태양광 전지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세미테크와 주물 수출 기업인 성신M테크,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을 차례로 방문해 “낡은 공단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서둘러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용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색 점퍼와 회색 바지 차림으로 산업 현장을 돌아보던 그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낡은 공단이 많은데 그동안 관련법 등 여러 제약으로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체감 경기는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현장에서 경기 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면 문제”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부품소재산업의 취약성을 타개해 중소기업들도 1조 원 이상 매출액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방문 업체를 격려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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