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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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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 때문일까. 온라인 마켓에서는 독서 도우미 상품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독서대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독서램프, 책갈피와 책장류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가을과 함께 신학기를 맞아 독서 스탠드의 9월 매출이 전달보다 140%나 늘었다. 특히 에너지절약형 삼파장 여우스탠드(2만5740원)는 여우 얼굴 모양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초절전형이라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에서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독서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다. 원목, 캐릭터, 우드 등 다양한 소재의 1만 원대 상품이 인기다. 침실,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누워서 보는 독서대(5만3100원)와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휴대용 독서대(2만6000원)도 눈에 띈다. G마켓에서도 9월 들어 책꽂이 상품이 주간 평균 1200개씩 팔린다. 독서대도 전달과 비교해 6% 판매가 늘었다. 재스민독서대(1만3500원)는 밀리지 않는 안정성과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장점이다. 디앤샵에서는 책갈피류 판매가 두드러진다. 책갈피 하나로 램프부터 독서대까지 해결되는 멀티 기능의 제품이 잘 팔린다. 독서 집게 램프(1200원)는 책갈피 역할을 해주는 집게에 작은 램프가 달려 있어 어두운 실내에서 유용하다. 이지그립(9500원)은 한 손으로 쉽게 책을 고정시킬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기에 편리하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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