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청약 다음달 7일 스타트

  • 입력 2009년 9월 15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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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채 사전예약

다음 달 7일부터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 서초구 우면지구,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청약을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청약물량은 1만4000여 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30일 일간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다음 달 7∼9일에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전체 물량의 15%, 2100여 채)이 시작된다. 12∼14일에는 배점 55∼85점 이상인 3자녀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체 물량의 5%(700여 채)를 특별공급한다.

15∼19일은 3자녀 이상(5%, 700여 채), 노부모 부양(10%, 1400여 채) 우선공급을 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저축 납입 금액 및 횟수에 따라 날짜별로 진행한다. 20∼22일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20%, 2800여 채), 22∼23일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1, 2순위(15%, 2100여 채) 접수를 각각 실시한다.

전체 물량의 30%(4200여 채)를 차지하는 일반공급은 26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5년 이상 무주택이고 청약저축에 1200만 원 이상 납입해야 하는 등 무주택 기간과 납입금액 및 횟수에 따라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일반공급 2, 3순위는 30일 접수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세곡지구와 우면지구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첫날인 26일에, 미사지구와 원흥지구는 27, 28일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은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기관추천 특별공급 및 고령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콜센터(본사 1588-9082, 서울본부 02-3416-3700, 경기본부 031-250-8380∼6)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을 리모델링한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이 이날 문을 열었다. 홍보관에는 보금자리주택 유형별 입주자격 및 공급계획 등이 전시된다. 3층은 사전예약을 할 때 청약접수 장소로 활용되며 분양절차와 대상자별 청약일정 및 구비서류도 소개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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