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이민자대출 선보여

신한은행은 해외 이민자에게 국내에 있는 자산을 담보로 보증신용장을 발급해 대출을 지원하는 ‘신한 글로벌외화지급보증’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 자산을 두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거나 이민을 간 개인고객이 현지에서 자금이 필요할 때 국내 자산을 담보로 신한은행의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보증 기간은 1년 이내이며 담보는 신한은행 예금과 아파트 등 주택이다. 예금은 납입금액의 80% 내에서, 주택은 대출가능금액 한도 내에서 보증 받을 수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