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쇼핑몰 ‘콤포스텔라’, 하루 ‘한벌’ 제작으로 ‘차별화’ 선언

  • 입력 2009년 5월 7일 16시 00분


유행 트랜드에 치중해 한시적인 아이템에 열을 올리는 타 의류 쇼핑몰과 달리, 유니크하고 개성있는 의류를 제작해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는 쇼핑몰 ‘콤포스텔라’가 오픈해 ‘트랜드세터’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패션 컴퍼니 엘케이모닝인터내셔널은 자체 디자인 제작으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는 의류 전문 쇼핑몰 콤포스텔라(www.compostela.co.kr)를 지난 5월 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콤포스텔라는 하루에 한 벌, 제한된 수량의 의류만을 판매하는 여성의류 전문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의류는 콤포스텔라에서 직접 디자인, 제작된다.

무엇보다 콤포스텔라의 모든 제품은 한정된 수량을 한정된 시간 내에만 판매되고 있는 것이 특징. 콤포스텔라 관계자는 “제한된 수량의 옷을 디자이너의 창조성과 회사의 정성을 담아 생산해 냄으로써,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에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콤포스텔라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아몽아쥐(Á mon ange)’는 불어로 ‘나의천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여성스러움과 유니크함을 모토로 소녀적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낸 의상으로, 여성의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콤포스텔라 쇼핑몰 내 ‘Today’ 코너에서는 매일 한가지씩 새로운 의상이 판매되고 있으며, ‘Only one’에서는 소량의 샘플로 제작됐다가 양산 되지 않은 옷들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콤포스텔라는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5/6일부터 5/15일까지 사이트를 방문해 회원 가입 및 사이트 평을 남기는 고객 중 총 100명에게 ‘레이스드 나시티’와 ‘쇼핑백’을 선물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연말에 매출액의 1%를 구매자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부 할 예정이다.

콤포스텔라 강제욱 이사는 “다양화 사회에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인터넷 브랜드들도 기업화 되며 대중 브랜드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며, “콤포스텔라는 자체 디자인을 통해 제작된 제품을 한정된 수량만 판매함으로써 특정고객층에게 차별화라는 가치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는 또 “여성의류 시장의 몰개성화에 반기를 든 ‘아몽아쥐’는 ‘길에서는 만날 수 없는 즐거움’을 모토로 해 향후 매일 한가지의 새로움을 선물처럼 여성들에게 선사해 나갈 것”이라며, “콤포스텔라는 여성의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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