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공장 6곳 방문 구본무 LG회장 “생산현장 발상전환을”

  • 입력 2009년 4월 27일 02시 58분


구본무 LG 회장이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고 나섰다. 2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30여 명의 LG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23, 24일 이틀간 LG의 주력사업 생산현장 6곳을 잇달아 방문한 뒤 “생산현장에서도 ‘자율과 창의’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혁신적 생산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생산현장을 찾지만 생산현장에서는 어제가 옛날처럼 느껴질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고 소감을 밝히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LG 측은 덧붙였다. LG의 한 임원은 “구 회장이 강유식 ㈜LG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과 함께 생산현장을 돌아본 것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우수한 사례를 다른 LG 계열사들에 전파 및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 일행이 이번에 대형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시찰한 곳은 △충북 오창의 LG화학 편광판 공장 및 전지 공장 △경북 구미의 LG전자 디스플레이 및 액정표시장치(LCD) TV 공장 △경남 창원의 LG전자 세탁기 공장 및 에어컨 공장 등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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