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회장 취임 “또 다른 100년을 향해”

  • 입력 2009년 3월 31일 02시 53분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은 30일 서울 강동구 길동 두산그룹 연수원 연강원에서 박용현 회장(사진)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7일 열린 ㈜두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두산은 한국에서 가장 긴 1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무적으로도 건실한 체제를 다져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 또 다른 100년 역사를 써 나가자”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기업가치 극대화 추구와 이사회 중심 경영’ ‘글로벌 수준에 맞는 기업 경영 방식과 경영 인프라 구축’ ‘두산웨이 확립과 전파’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을 그룹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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