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회장단 30명으로 확대… 정준양 회장 등 영입

  • 입력 2009년 3월 27일 02시 58분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임원전형위원회를 열고 회장단과 상근부회장, 업계 비상근부회장을 포함해 21명으로 운영하던 회장단을 30명으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업종 대표 기업 및 종합상사 대표들이 회장단에 합세했으며, 새 회장단의 첫 회의는 30일 열 예정이다.

무역협회 비상근부회장으로 새로 활동하게 될 기업인은 모두 19명으로 각 업계 대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수출주력 업종인 철강, 자동차, 조선, 화학 분야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강덕수 STX조선 회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부회장 등이 선임됐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과 조국필 쌍용 사장 등도 영입됐다.

녹색성장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합판·조림업체인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과 복합 에너지업체인 삼천리 한준호 부회장,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E1 구자용 부회장 등이 회장단에 합류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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