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최악위기 못느끼는 사람 있다” 허동수 회장

  • 입력 2009년 3월 24일 03시 04분


“일부 임직원은 아직도 위기의식을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이 23일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쓴소리’다. 허 회장은 이날 나온 GS칼텍스 3월호 사보에서 “세계 경제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일부 임직원이 아직도 위기의식을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허 회장은 “지금은 최악의 위기 상황이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앞에 우리 회사도 절대 예외가 아니다”라며 “모든 시나리오에 대응하여 사전에 준비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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